가정용 사우나 함부로 사지 마세요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신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세요.

지금부터
홈 사우나 광고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을 공유합니다.

필자는
평소 한 달에 한 번씩은 무조건
사우나 가는 걸 즐기던 사람이다.

그랬던 내가 지난 2년 동안
사우나를 가지 못한 이유는
위생적으로 꺼려졌기 때문이다.

물론 지난 해의 집단 감염 사태가
거의 끝났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찝찝한 기분을 버릴 수가 없었다.
게다가 위생 상태에 대한 뉴스까지
접하게 되니까 점점 가기 힘들었다..

온열찜질기로만 찜질을 해주던
어느 날 티비를 보다 홈사우나에
대해 접하게 되었는데 그날부로
찜질방만들기에 돌입하게 되었다.

찜질방은 한 번 설치하면
다시 없애기도 힘든 만큼
모든 자료를 털어 공부했다.

그렇게 나는 홈사우나에 대한
관련 논문과 카페, 유튜브부터
네이버 쇼핑 1페이지부터 10페이지까지
홈사우나 제품의 리뷰를 하나하나 읽고
분석하며 모든 정보를 수집했다.

 

이 글만 읽는다면
적어도 200만 원과 시간을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글은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 사우나의 종류
1) 습식 사우나
2) 건식 사우나

 

2. 가정용사우나 필요한 이유
1) 신진대사 촉진 및 혈액순환
2) 피부 미용 및 노폐물 배출
3) 호흡기 질환 예방

 

3. 가정용사우나 선택 기준 4가지
1) 보온성
2) 안전성
3) 내구성
4) 경제성

4. 결론
2023년 가정용사우나 TOP5

 

※ 핵심만 원하거나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선택 기준과 결론 부분 만이라도 읽어라.
최소한 당신의 돈과 건강은 지킬 것이다.

 

시작한다.
딱 5분이다.

---

1. 사우나의 종류

1) 습식 사우나

습식 사우나는 히터 위 돌에 물을 뿌려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구조의 사우나로,
40~60도 저온에서 습도를 높임으로써
온도를 높여 땀을 빼는 찜질 방식이다.

공기 중 습도가 100% 이상이면
“습식”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그러나 가정용사우나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히터 위 돌을 데워줘야 하는데
이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또한 습식 사우나는 습기로 인해
비교적 낮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숨 쉬기가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2)건식 사우나

건식 사우나는 열을 발생시키는 히터로
사우나 내부를 데우는 구조의 사우나로,
그만큼 습식에 비해 습도가 낮기 때문에
내부 온도가 80~10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공기 중 습도가 100% 미만일 경우
“건식”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건식 사우나는 습도가 낮기 때문에
아무리 높은 온도라도 직접적으로
체온이 많이 오르지 않는다.

열을 발생시키는 히터로
사우나 내부를 데우는 구조의 사우나로,
그만큼 습식에 비해 습도가 낮기 때문에
내부 온도가 80~10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공기 중 습도가 100% 미만일 경우
“건식”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건식 사우나는 습도가 낮기 때문에
아무리 높은 온도라도 직접적으로
체온이 많이 오르지 않는다.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도로,
이 이상 더 높거나 낮게 되면
몸에 이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몸 안의 효소는
활동 조건이 민감하기 때문에
체온이 지나치게 많이 상승하면
신체 활동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는 최대 42℃가 상한선으로,
건강한 사람도 42℃를 넘어가면 위험하다.
즉, 인간은 체온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건식 사우나가 습식 사우나에 비해
오히려 지속적으로 찜질하기 적당한 편이다.

단, 금속 재질의 목걸이나 귀걸이 등을 착용하고
건식 사우나에 들어가면 화상을 입거나
갑자기 혈압이 높이 올라갈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

2. 가정용사우나 필요한 이유

1) 신진대사 촉진 및 혈액순환

사우나의 뜨거운 증기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한방에서는 사우나를 통해
일부러 땀이 나게 하면
병을 일으키는 나쁜 기운을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혈액이 탁하고 기름기가 많거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타박상이나 염좌로 인해
몸 속에 혈이 뭉쳤을 때도
땀을 내어 치료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사람이 있다.

관절이나 디스크 질환이 있을 경우
사우나를 하면 몸에 열이 오르면서
관절이나 근육이 유연해지게 되는데,
관절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과한 힘을 주게 되기 때문에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2) 피부 미용 및 노폐물 배출

인체는 높은 기온에서
피부를 통해 열을 발산하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고 피부 혈관과
땀샘, 모공도 확장된다.

 

따라서 사우나를 하게 되면
피부 혈류가 좋아지기 때문에
혈색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건선이 심한 경우 사우나는
두꺼워진 각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아토피 환자나
코린성 두드러기가 있는 경우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여담이지만 사우나에 가면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소금이다.

 

사우나를 할 때 소금을 피부에 문지르면
피부의 살균, 소독 작용과 더불어
삼투압 작용에 의해 부기가 가라앉고,
모공 속 노폐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단, 아주 곱게 갈린 소금을 사용해야
피부에 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소금 마사지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보습 제품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피부발진 등
피부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소금 마사지는 금물이다.

3) 호흡기 질환 예방

 

유럽 체코의 호흡기 부분 전문가인
안토닌 미코라섹 박사의 말을 인용하면,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우나가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우나의 더운 공기로 인해
호흡기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막혀 있는 기도를 확장시켜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말이다.
사람들은 대중 사우나를 가지 않고
왜 가정용 사우나를 구매하는 걸까?

가정용 사우나를 설치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집 근처 사우나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며,
2) 유명한 사우나 1회 비용보다 저렴하고,
3) 누구나 다 모이는 대중 사우나의 위생 상태에 질려버렸기 때문이다.

 

요즘 사우나 비용은 상상 이상이다.
적게는 만 원부터 시작해서
많게는 4만 원이 넘어가는
엄청난 입장 비용을 받는 곳도 있다.

얼마 전 사우나를 다녀온 나 역시
13,000원의 비용을 치러야 했다.

그렇게 알아본 가정용사우나의
가격 또한 결코 만만치는 않았다.
최소 200만 원에서 최대 900만 원.
결코 한 번에 충동 구매를 할 수
있을 만큼의 가격은 아니었기에
꼼꼼하게 알아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리뷰를 분석하던 중,
공통적인 문제점을 발견했다.
바로 내구성의 문제가 크다는 것.

 

200만 원을 넘게 들였는데
사우나시공으로 고생하는 건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지금부터
보온부터 안전, 내구성, 비용까지
하나하나 내가 공부했던 내용을
공유할 것이다.

후회 없는 구매를 하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홈사우나 선택 기준
결정적인 4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

3. 가정용사우나 선택 기준 4가지

1) 보온성
홈사우나 전체를 달궈주고,
따뜻함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딱 2가지만 확인하면 된다.

● 발열체
● 원적외선

1-1) 발열체
우리가 생각하는 사우나는
‘온열찜질’ 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온열' 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피부만 데워준다는 의미를 넘어
몸속까지 따뜻하게 해준다는 의미다.

따라서 100% 카본 탄소 섬유
소재인지 확인하는 게 관건이다.

탄소 섬유 열선은 구리 또는 니크롬 등
금속 합금 사용하는 일반 열선과는
다르다.

열선이 꺾이거나 휠 경우 화재와 감전
위험이 있는 금속 합금 열선과는 달리
이 소재는 전기열선을 이용하지 않고
탄소섬유에 전기를 공급하여 전기저항
으로 인해 스스로 발열되는 발열체이다.

탄소발열체는 전기만 공급되면
스스로 발열하는 발열체이므로
전자파 걱정, 누전 등의 걱정이 없으며,
열 분포가 고르며 열선 이탈이나
흔들림, 구김으로 인한 단선이 없고,
원적외선 방출로 몸 속의 온도를 높여
준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만약 열선이 한 가닥이라면
그 제품은 당장 걸러야 한다.
열선이 한 가닥으로 되어 있을 경우
한 가닥을 S자로 전체에 깔아두기 때문에
열선 사이 사이 간격이 넓다는 단점이 있다.

즉, 열선 근처 부위만
발열이 되기 때문에
전체가 따뜻하지 않으며,
전체가 따뜻해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한 가닥의 열선이 아닌 단열재로 둘러싼
여러 개의 열선으로 된 제품을 고르는
것을 권장한다.

여러 가닥의 열선을 한 방향으로 깔아두면
한 가닥의 열선에 비해 더 빠르고 더 넓게
열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열선의 소재가 탄소 섬유인지,
그리고 열선이 여러 가닥으로 되어 있는지
만 확인해도 당신은 뜨끈한 사우나에서
온갖 피로와 땀을 쫙 뺄 수 있을 것이다.

 

 

1-2) 원적외선

 

결국 몸 속 구석까지 온몸을
뜨끈하게 찜질하기 위해서는
원적외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적외선은 일반 히터의 열보다
약 80배 깊은 피부의 심부층까지
침투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원적외선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 도움을 준다.

또 공명 효과가 강해 세포를 구성하는
수분과 단백질 분자에 닿으면
세포를 미세하게 흔들어줌으로써
세포 조직을 활성화하여 노화 방지,
신진대사 촉진, 만성피로 회복에 좋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연세 대학교 대학원에서 실시한
원적외선 온열 효과의 평가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인용해왔다.

원적외선 제품의 온열 효과의 차이를
적외선 체열화상을 통해 비교해본 결과
아래 정상온도 범위 내에서 원적외선의
온열 효과가 온몸에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안전성
2-1) 화재문제
너무 가지고 싶었던 홈사우나를 살까말까 한참을 망설였던 이유,
바로 화재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국민안전처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주거용 건물에서 계절 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총 2495건으로,
이 중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가
68%인 1688건을 차지한다.

그 중 열선에 대한 화재 사고가 많았다.

열선이 단선되는 과정을 모른 채로
난방기구를 사용하여 열선이 접촉 됐다가
안 됐다가를 반복하다 결국 스파크가 튀어
심하면 화재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 여러 개의 열선 구조인지

한 가닥의 열선으로 이루어진 발열체는
S자 형태로 깔아두기 때문에
일정한 간격이 필요하다.

따라서 열선이 닿는 부분만 따뜻해지며,
조금의 압력만 가해져도 쉽게 단절이 되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건식 사우나를 고를 때는
탄소 섬유와 난연소재를 결합한
열선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여러 개의 열선이 한 방향으로 되어
만약 한 개의 단선이 발생하더라도
열 전달이 없어 화재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서 탄소 섬유는
100% 카본으로 되어 있어야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실제 라이터로 불을 붙여 봤을 때,
열선이 붉게 달아오르기만 할 뿐,
불이 옮겨 붙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난연 인증이 되어 있는지

실제 화재 현장에서의 사망 원인 중
대부분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이다.

 

이런 화재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자제품의 부품 등에 사용되는 경우
준불연성 시험이 통과되어 있는지,
가스 유해성 시험 인증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될 정도로
가정용 사우나의 안전 기준은
까다로워야만 한다.

여기서 화재 안전 기준 분류는
불연 > 준불연 > 난연 > 방염 > 일반
총 5단계로 나뉘어진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난연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플라스틱 재료가 얼마나 불에 잘 타는지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물성이다.

준불연성 시험과 가스 유해성 시험을
통과한 발열체는 화재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여 화재 위험도를 최소화하며,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배출이 적다고
보면 된다.

2-2) 전자파 문제
대한민국의 현행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치는
국제비전리복사방호위원회 (ICNIRP) 기준과
동일하게 60Hz에서 83.3μT이다.

또한 국제암연구소(IARC)는
극저주파 자기장에 대해 ‘인체 발암 가능 물질’
로 정의되는 발암성 등급 ‘2B’ 를 부여하였다.
이는 사람에서 암이 발생하는지 잘 모르지만,
동물에 한해 일부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에
가급적 주의하라는 취지이다.

이런 연구 결과와 보고서들만 봐도,
전자파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이 된다.

 

따라서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KC 전자파 적합인증을
무조건 확인해야 한다.

 

KC인증이란 해외 수입 또는 국내 제조한
전기 제품들이 국내에서 유통 및 판매되어
소비자가 사용함에 있어 화재, 감전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안전인증기관으로
부터 인증 받은 제품만 유통 및 판매할 수
있게 한 대한민국 강제 인증 제도이다.

인증 대상인데 KC 인증을 받지 않는 경우,
국내에서 판매 자체가 불가하다 보면 된다.

추가적으로 라돈 등 발암물질에 관해
안전한지도 확인해주는 것도 권장한다.
라돈, TVOC(포름알데히드/톨루엔) 등
발암물질에 관한 시험 성적서 인증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2-3) 세균 번식 문제
찜질방은 환기가 잘 안되기 때문에
신체의 땀으로 인해 내부가 습해져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한다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어떻게 보면 사우나는 화장실보다
세균이 득실거리는 장소 중 하나다.

 

 

사람의 모든 피부가 표면에 닿고,
내부 환경이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세균의 번식이 화장실보다
활발하고 교차 감염의 위험으로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령 사우나의 의자만 해도
누군지도 모를 다수가 사용한다.

무좀을 가진 사람이 사용했을지,
치질 환자, 결핵 환자 등 어떤 사람이
사용했을지 불확실하다는 사실 만으로도
우리는 대중 사우나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린 이미 지난 2년 간
수도 없이 겪어봤을 것이다.

전국 각지의 대중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그렇다면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사우나는 없을까?

물론 100%는 없다.
결국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다만, 소재의 차이에 따라
미연에 세균 번식 문제를
차단할 수는 있다.
피톤치드는 워낙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피톤치드란 무엇이며, 어떤 효능을
주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보겠다

 

 

피톤치드(Phytoncide)란,
식품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의 합성어로,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한다.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은 식물 스스로
주위 환경과 해충에 대해 방어 기능을
갖는 성분이다.

 

"P. gingivalis에 대한
피톤치드의 항균효과"에서 인용하자면,
피톤치드는 다른 정유에 비해 훨씬
강력한 항균 효과를 갖고 있다고 한다.

 

특히 피톤치드 주 성분인 테르펜 성분은
썩은 나무 또는 동물의 사체의 악취까지
없앨 정도로 소취능력이 뛰어날 정도로
살균성이 강력하다.

 

3) 내구성

또한 가정용 사우나를 구매하려면
어떤 원목을 사용했는지도 중요하다.
선택한 원목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서
얼마나 오랫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습기와 열에 강한
원목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습기와 열에 강한 원목으로는
대표적으로 캐나다 송솔나무가 있다

 

캐나다 송솔나무는
별도의 방부 처리가 없어도
습기, 부식, 충해로 부터 강한
목재 중 하나이다.

또한 열에 의한 수축과 팽창이 적어
습기에 의해 갈라지거나 휘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솔송나무의 피톤치드 및
페놀계통의 천연 화학 성분은
목재의 부패를 막아주는
천연방부제 역할을 한다.

 

4) 경제성

기껏 사놓고 급격하게 오른 전기세 때문에
막상 사우나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정도 있다.

이렇게 짐덩이가 된 사우나는 버리기도 어렵다.
제 값주고 팔기도 힘들며, 이동 자체가 쉽지 않다.

감당하기 힘든 전기세 때문에 화가 날 텐데
버릴 때 역시 돈을 내고 버려야 한다는 현실.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가정용사우나 구매할 때
소비전력과 한 달 전기 요금을
대략적으로 계산해야 한다.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에서 얻은 정보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의 부과 방식은 다음과 같다.

 

전기제품 사용량 계산
소비전력(W) X 1일 사용시간 X 월간 사용일수

 

먼저 일반적인 제품의 소비전력 단위는 W(와트).
한국전력공사를 기준으로 전력을 나타내는 단위는
KWh(킬로와트시)로, 1KW = 1000W로 계산한다.

 

내가 구매한 2인용사우나를 예시로 들어보겠다.
이 2인용사우나의 소비전력은 1,800W로,
매일 2시간씩 사용한다고 가정 하에
한 달 간 사용한 전기요금을
계산해 보도록 하겠다.

1800(W) X 2시간 X 30일
= 108,000W
= 108KW

 

네이버에 [전기요금 계산기]를 이용하면
10,030원이라는 예상 전기요금이 나온다.

단, 이 전기요금은 참고용 계산기로
실제 전기요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주택용 저압과 고압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누진세의 영향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은
참고하길 바란다.

 

4. 2023년 가정용사우나 TOP5

지금까지 모든 내용들을 토대로
가정용사우나 선택 기준에 대해
핵심만 정리하였다.

아래 5가지는 무조건 외우길 바란다.
위 내용은 아래 5가지 선택 기준을
위한 자세한 설명이었을 뿐이다.

1. 100% 카본 탄소섬유 열선인지 확인해야 한다
(난연 인증이 되어 있는 건 필수다.)

2. 원적외선이 방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원적외선은 열이 80배 깊이 침투한다)

3. KC 제품안전인증, KC 전자파적합인증은 무조건 확인해야 한다.
(총 2가지의 KC인증을 확인해야한다)

4. 설치비 & 배송비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

5. 열과 습기에 강한 목재인지 확인해야 한다
(캐나다 송솔나무는 별도의 방부처리가 필요 없다)

 

 

2023년 가정용사우나 TOP 5 비교표

2023년 3월 기준,
현재 가정용사우나 TOP 5 제품들의
핵심 스펙을 일일이 비교한 표이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곳은
D사가 유일하다.

나 또한 위의 표를 참고하여
가장 안전하고 따끈따끈한
1인 찜질방을 고를 수 있었다.

괜히 유난인가 싶기도 했다.
과연 이게 잘한 선택일까?
그냥 목욕탕 사우나를 가는 게
가성비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러나 찜질방을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편백 찜질방에 대한 만족감은 최상이었다.
남들 떠드는 소리 하나 없이 편하게 언제든
시원하게 커피 한 잔 하며 땀도 흘리면서
바쁜 일상에서 쌓였던 피로도 풀리니
때깔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모든 제품명은 임의로 표기하였다.
이니셜도 아니며, 쇼핑검색순도 아니다.
이 글은 가정용사우나를 고르는 기준에 대한
공유 목적일 뿐 다른 목적은 없기 때문이다.

 

글을 마무리 하며

여기까지가 내가 조사했던
사우나 선택 기준의 끝이다.
이보다 더 자세할 순 없을 것이다.

사우나 설치하는 시공 업체 포함
악덕 마케팅 업체들은 주목해라.

자재 하나라도 신경 좀 쓰면서
소비자에게 광고를 하길 바란다.
부끄럽지도 않은지 좋다고만 하면
어떤 소비자가 그 제품을 구매할까?
제발 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제품을 홍보하길 바란다.

나만의 사우나 로망을 한 번 실현시키려다
포기하고 싶었고, 머리 터지는 줄 알았다.

사우나를 향한 고집과 끈기로
지금의 사우나를 고를 수 있었고
우리집 사우나를 들어선 순간,
노력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모두가 만족할 순 없다.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간 글이다.
즉,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저 안전한지, 뜨끈뜨끈한지,
전기세가 부담스럽지 않은지
그 3가지만 죽어라 공부했다.

부족하지만 이 글을 통해
나만의 사우나 로망을 실현할
여러분들도 위 내용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올겨울 뜨끈하게 몸을 지질 수 있는
가정용 사우나를 고를 수 있길 바란다.